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障子久美 - 雨の街から
아쿠아맨 - 그렇지, 얘 DC였어 1. 항상 그렇듯 예고편에 낚여서 봤다.'이번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란 부질없는 기대의 결과란... 2.정말 다시 생각해도 DC는 예고편과 홍보가 먹여살리는거 같다.사실상 웃긴 장면이나 멋진 연출은 진짜 예고편이 전부다.물론 화려함과 현란한 CG액션이 있기는하나 결국 그건 예고편 늘려논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오히려 늘어나서 더 쳐지는 느낌만 크다.그게 이 영화의 핵심이자 전체라는 점이 제일 큰 문제일 것이다. 3.거기다 DC는 왜 그렇게 엄마를 못찾아서 난리뽕짝인지 모르겠다.DC 유니버스 총책임자가 엄마랑 뭔일이 있었는지 진지하게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4.애초에 DC라는 바닥의 기대치에서 제임스 완이라는 진짜 '쓸데없이' 기대치 올리는 요소는 오히려 심각한 현실만 느끼게 한다.이건 7세용 전대물 영화다..
업그레이드 - 모르면 배워서 까든가 1. 요즘 미쟝센 퀄리티에 비해 내용이나 철학이 완전 개쓰레기인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덕분에 많이 봤다. 근데 얘는 클래스가 다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A란 중2가 있다. A는 할 줄 아는게 시쓰는거 뿐이다. 근데 A는 진심으로 자기가 세상만사를 통달한줄 안다. 그리고 A의 판단에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다른 모든 것들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그 중 세상을 가장 눈에 띄게 바꾸고 있는 과학이 제일 맘에 안든다. 하지만 A의 생각에 자기는 과학의 한계를 이미 뛰어넘었다. 그래서 그 통달한 과학지식으로 과학의 문제점을 예리한 시각으로 깐다(고 여긴다). 그게 이 영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가장 어이없는건 이딴 쓰레기를 보고 좋아하는 인간들이 있다는거다. 영화계의 앞날이 참 해맑..
더 이퀄라이저 - 투명드래곤 인간판 1.이 영화를 뒤늦게 봤다.이걸 봤으면 존윅을 더 대차게 깔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2.이 영화의 주인공 맥콜은 그야말로 투명드래곤이다.그냥 짱세고 뭐든 다 가능한 전지전능 캐릭터다.액션영화라지만 주인공이 딱히 액션을 할 필요도 없다.그냥 마음만 먹으면 그대로 다 이루어지니까.이 부분이 기존의 액션영화와 결을 달리하는 핵심이라고 본다.그리고 이렇게 대놓고 중2스러운 설정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한 솔직하고도 병맛돋는 제작진에게 쌍따봉을 치켜들고 싶다. 3.존윅은 이 영화의 아류였다.근데 짝퉁이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원본만할수는 없다.그 이유에 대해 수많은 이유중 하나만 꼽아보겠다.우선 2번에 말한 '주인공의 마음먹기'를 존윅에선 되도않는 설정질로 병맛을 병신미돋게 표현했다.그마저도 하다 말았다..
블리즈컨 2018 디아블로 비보 1. 돌아다니던 짤이 예언짤이었다. 2. 그저 묵념ㅋㅋㅋㅋ 궁금하신 분들 가서 보세요 ㅋㅋㅋ큐ㅠ https://diabloimmortal.com/ko-kr/
존 윅2 - 애잔한 혼돈의 카오스 대환장쇼 1.일단 이걸 진지빨고 멋지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서 진심으로 세상은 넓다고 느꼈다. 2.개인 감상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순정만화 형식으로 쓴 시나리오로 진지를 빨다보니 만들던 놈들도 너무 병신같아서 아예 병맛코드를 살짝 버무린 느낌이지만 결과적으론 그냥 병신미만 더 부각시킨 영화다. 3.애초에 시나리오부터 뭘 맞출수 없는 초딩용 공상판타지물인데 화면상 배경이 현실이라 액션이라고 불리는 부분에서 괴리는 시작한다.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이게 아예 병맛으로 점철된 영화라면 애들이 진지를 빨던 발꼬락을 빨던 아무 상관이 없다.오히려 진지하면 할수록 보는 이는 즐거울수도 있다.근데 그게 아니다.존멋인 척, 존나센 척, 개진지한 척, 이게 다 레알인게 문젠거다.이 영화가 그럴라면 시나리오부터 이따..
단편 - 꿈 꿈에서 깬 소년은 어깨를 들썩이며 작은 소리를 내며 숨죽여 울었다.갑자기 들썩이던 어깨가 멈추고, 소년은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꼼짝도 않고 앉아있었다.그러다가 눈물을 닦고 일어서며 조용히 읊조렸다. '나중에 울자. 또 깨야할지도 몰라...'
김동률 -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