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20) 썸네일형 리스트형 맨유 뭐냐 진짜 망한듯 Chat-GPT5의 발전 - 정말 자연스러워진 개소리 1. 가끔씩 사람들과 대화할 때 애초에 근본부터 틀린(다르거나 조금 빗겨간 것이 아닌 완전히 틀린) 정보를 기반으로 사고가 진행되어 대체 어디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해야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왕왕있었다. 이전 버전의 GPT는 조금씩 티를 내며 개소리를 했기에 보다가 조금 이상하면 '이거 맞아?' 라고 확인을 할 여지가 있었다. 근데 이게 이제는 없다. 2. 진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틀린 정보나 없는 소리를 '기반'으로 깔고 그 이후의 주장들을 정보인 것 마냥 씨부린다. 덕분에 시간낭비는 몇 배로 는 느낌이다. 3. 그나마 프로 버전은 덜한데 무료버전은 진짜 질나쁜 사기꾼 느낌이다. 전기는 처먹으면서 실제 수익은 거의 없는 기업 입장도 있겠지만 이러면 이제 진짜 다 등돌릴거다. 대체할 게 없는 상황도 아니고. .. 케이팝 데몬 헌터스 - 일단 제목으로 최대 단점까고 시작 1. 그냥 난리가 아니라 진짜 난리인것 같다. 빌보드 핫100 1위는 정말 어마어마한 거다. 그들의 차트에 대한 권위가 어마어마하다는게 아니라 그들의 치졸한 텃새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대단하다는 거다. 2. 개인적으로 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두 가지로 생각한다. 첫째는 일단 최대 단점부터 까고 시작하기에 실망할 위험성을 떨어뜨린다. 난리가 난 현 시점에서는 이게 약간 애매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의 유치찬란함이 오히려 기준점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에 비해 엄청난 퀄리티의 OST가 시작부터 압도하기 시작하면 가드내리게 만들더니 냅다 스트레트로 꽂아버리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3. 두번째는 보통 KPOP아이돌이나 팬들이 스스로도 항마력 딸려하면서 지키려했던 왜 시작했는.. 어? 이게 뭔일이야? 1.또 안과에 가야할 때가 되어 안과에 왔다.그런데 항상 바글바글해서 예약시간보다 아무리 일찍와도 실제 의사 만나기까지 1시간씩은 기다렸어야 하는 병원이 썰렁하다.2.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혹시설마 진짜 민생어쩌구 쿠폰 그거 안되는 대형병원이라 그런가? 싶었다.사실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상 지금까지와의 차이점으로 들수 있는건 그것밖에 없다.3.'겨우 25만원인데?' 싶기는 하다.대체 갑자기 왜 환자들의 90%가 빠졌는지 진짜 의문이다.뭐 쾌적해서 좋기는 했다.진료비 15만원 크리는...ㅠㅠ플러스 아직 약값 계산 안한건 안비밀 ㅠㅜ 인공지능 vs 인간지능 1.누구에게나 그러하겠지만 나에게도 가족이 있다.그리고 미술관련된 전공을 하는 조카들이 있다.그 조카 중 하나가 최근의 인공지능 사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건너건너 듣게 되었다.기분이 여러모로 개운하지가 않다.2.이 글을 쓰기 전, 이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나서 몇 개 되지도 않는 글들을 뒤적여봤다.얼마 전에 쓴 글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1년도 더 전에 썼던 글이었다.'아 세월 참 빠르네'3.요즘 흔히들 말하는 인공지능, 가장 많이 언급하는 LLM의 발전이 진짜 가파른 그래프를 그리며 가속화되는 걸 실시간으로 체감하고 있다.진짜 말 그대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능들, 기술들이 쏟아져나온다.LLM을 개발하는 입장도 아니고 선택해서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 이 정도면 대.. 오징어 게임 시즌3 - 거품꺼진 결말 1.시즌2는 그나마 징검다리(?)니까, 넷플릭스 압력으로 시즌을 나눴으니까 등등의 핑계라도 댈 수 있었다.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오히려 넷플릭스가 누명을 뒤집어 쓰면서 시즌2 올려치기를 성공시킨거란 생각이 든다.2.이 정도의 개연성과 스토리 흐름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을 인정해야하는 시대이니만큼, 나름 그 시대 흐름에 맞춰 평가를 해보자면...시즌3의 기훈은 시작부터 사실상 정신적, 정서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봐야한다.한마디로 정상 상태가 아니라는 말이다.이전까지 기훈이 무슨 말을 했고 무슨 생각을 했고 무슨 행동을 해왔건 이제 그러한 판단을 하던 기훈은 없다는 얘기다.완전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고 봐야 한다.그러면 이 스토리의 흐름도 이해가 될 수 있다.3.자신의 어설픈 선동으로 친구가 눈앞에서 죽.. 어휘력, 문해력 문제 1.엄밀히 말하자면 요즘 세대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생각한다.다만 이전과 확연히 다른 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 부분이 정말 심각하다고 느낀다.그 중 가장 심각한 건 바로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점이다.2.이게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됐는지에 대해 유추해본다.부끄러움을 모르지 않던 때에는 누군가 말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하면 요즘 인터넷에서 하는 사냥해서 획득한 마녀 처형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꽤나 모진 비웃음과 조롱을 바로 그 장소에서 견뎌내야 했다.대부분 찐친들끼리 서로 까고 노는 정도의 조롱이었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선을 넘는 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있었고 구성원들에 따라, 상황에 따라 심한경우도 있었고 조롱의 대상자가 특히나 이러한 상황을 잘 견디지 못하는 그러한 경우도 있었기에 그리 보기 좋은 장면은.. 이색지대 1973(Westworld) - 거칠게 구성된 레퍼런스 1.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정확히 언제인지도 모를 옛날, TV에서 방영한 걸 몇 번 본 기억이 있다.당시 후반부의 핵심 내용인, 추격 장면이 매우 강하게 인상에 남아있었다.아이러니하게도 몇몇 장면에 대한 기억은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전체적인 기억은 흐릿하고, 그 와중에 '다프네'역으로 나온 배우의 미모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여튼 영화에 빼어난 외모의 배우를 어떻게든 넣고보는게 임팩트면에선 최고의 선택이다(?)2.사실 이 영화는 옛날의 기억으로 어렴풋이 남아있었고 더 흥미를 끈 리메이크 드라마에 대한 기억이 더 강하다.더 최근에 본거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그런데 드라마를 다 본 상황에 이 영화를 다시 보니 리메이크할 때 요즘 시대에 맞게 고치면서도 최대한 원작 그대로 하려 한 부분이 꽤나 많았다는 생각.. 이전 1 2 3 4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