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
무제Etc. 2024. 3. 25. 22:57
1. 아주 간만에 다시 또 무계획의 시간이 허용되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여태 단 한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던 일이 일어났다. 2. 군대 휴가를 나와서도, 제대를 하고 나서도 부대에서 깨던 시간에 단 한번도 깬 적이 없던 내가 그간 깨던 시간에 깬 것이다. 정말 자다깨서 적잖이 놀랐다. 3.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난 이미 늙어버린 옛날 사람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맘에 안들었건,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인간이던 지나고 나면 그냥 넘기려는 습성이 생겨버렸다. 사실 이번에는 정말 이를 박박 갈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상황을 보니 내 기준에서 크게 잘못된 행동이었고 다른 젊은 인간들에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내가 젊은 사람들 사이에 껴들었다는 자각이 내 마지막 크리티컬 어택을 막게 만들었다. 4. 근데 웃..
-
-
마우저서 다신 뭐 사나 봐라Etc. 2019. 7. 2. 15:44
1. "우왕 ST(링크)" 포스팅에서 언급한 ST사의 최신 개발보드를 사려고 호시탐탐 지켜보고 있었다. 2. ST홈페이지(링크)에서 보면 계속 미국, 유럽만 판매하고 아시아나 월드와이드는 판매하는 곳이 없다고만 나왔다. 그러던 찰나에 마우저에 들어가 봤더니 판매가 되고 있길래 냅다 질렀다. 그게 6월 28일 새벽 1시경의 일이었다. 3. 그리고 28일 오전 거의 9시 정각(출근하자마자)에 마우저 서울 사무소에서 메일이 한 통 와 있었다. 최종 사용자 증명이라는 괴랄한 서류를 작성해서 보내야 주문이 진행된다는 메일이었다. 4. "귀하 또는 귀하의 회사가 미국 수출법 및 규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면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 기록하십시오. 예 아니오" 이게 첫번째..
-
우왕 STEtc. 2019. 2. 23. 19:52
1. 슬슬 리눅스를 올려볼까해서 예전에 봐뒀던 STM32F7xx Disco보드를 찾아봤다.그런데... 2.기존에 애들 프로젝트로 STM32보드에 리눅스 올리는걸 해외에서 하는걸 알고 있었기에 Github랑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지원의 ST(?)니 혹시나 하고 ST홈에서 리눅스로 검색하다보니 A7이랑 M4랑 섞어(?)논 MP1이란 칩이 있는걸 알게됐다. '이거 뭐여? 저전력지원할거면 H를 넣던가' 하고 보던 찰나...3일전에 발표된 놈이란 사실을 알게됨 ㅋㅋㅋㅋ 3.Disco보드가 보드랑 LCD+Wifi/BT콤보 모듈이 99$임.이미 홈피에 메뉴얼(레퍼런스 메뉴얼 80메가의 위엄)도 올라와있는데다 소스들도 더 올라올거란 얘기도 써있음.우왕 4.월말에 독일에서 풀린다는 거 같은데 영어라 확실치 않다(난 영어고..
-
무제Etc. 2018. 8. 28. 18:35
1.뜬금없이 별로 친하지도 않던 온라인 인맥이 온라인을 통해서 연락이 왔다. 2.그냥 안부를 묻는거라면 나름(?) 반가웠을지 모를 연락이었지만 안부의 내용이 좀 이상했다.상황상(?)으론 안부지만 내용상으론 시비였기 때문이다. 3.본능적으로 또 뭔가 내가 관여한 적도 없는 엉뚱한데서 내 얘기가 이상하게 흘러들어갔거나, 그냥 얘가 사회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거나 둘 다인거 같았다. 4.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일단 그냥 냅두기로 했다.어쨌거나 얽히면 피곤해질거 같은 느낌이 경험적으로 들어서였다.안 그래도 다 귀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