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슈퍼맨 (2025) - 뒤늦은 감상 1.개인적으로 제임스 건 감독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는다.가오갤의 경우 여러가지 외압과의 알력다툼을 하다가 어쩌다보니 최종적으로 균형이 맞은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보는 입장이고, 궁극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은 피스메이커나 좀 더 날것의 느낌으로 가자면 트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생각한다.2.내 개인 취향에 트로미오와 줄리엣은 정말 안맞는다.3.여튼 최근 작품들을 보면 적나라하게 거부감이 들 정도의 취향 차이는 보여주지 않지만 '읭?'스러운 연출들은 항상 등장하는걸 보면 기본적으로 제임스 건 감독의 추구하는 방향과 내 취향은 안맞는게 확실한거 같다.4.전체적으로 극의 균형과 재미는 볼만하게 살렸지만 이번 슈퍼맨의 경우에는 진짜 너무 에겐남이다.이 부분을 모든 극을 통해 어울리게 묘사를 했기에 크게 반감이 느.. 케이팝 데몬 헌터스 - 일단 제목으로 최대 단점까고 시작 1. 그냥 난리가 아니라 진짜 난리인것 같다. 빌보드 핫100 1위는 정말 어마어마한 거다. 그들의 차트에 대한 권위가 어마어마하다는게 아니라 그들의 치졸한 텃새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대단하다는 거다. 2. 개인적으로 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두 가지로 생각한다. 첫째는 일단 최대 단점부터 까고 시작하기에 실망할 위험성을 떨어뜨린다. 난리가 난 현 시점에서는 이게 약간 애매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의 유치찬란함이 오히려 기준점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에 비해 엄청난 퀄리티의 OST가 시작부터 압도하기 시작하면 가드내리게 만들더니 냅다 스트레트로 꽂아버리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3. 두번째는 보통 KPOP아이돌이나 팬들이 스스로도 항마력 딸려하면서 지키려했던 왜 시작했는.. 오징어 게임 시즌3 - 거품꺼진 결말 1.시즌2는 그나마 징검다리(?)니까, 넷플릭스 압력으로 시즌을 나눴으니까 등등의 핑계라도 댈 수 있었다.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오히려 넷플릭스가 누명을 뒤집어 쓰면서 시즌2 올려치기를 성공시킨거란 생각이 든다.2.이 정도의 개연성과 스토리 흐름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을 인정해야하는 시대이니만큼, 나름 그 시대 흐름에 맞춰 평가를 해보자면...시즌3의 기훈은 시작부터 사실상 정신적, 정서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봐야한다.한마디로 정상 상태가 아니라는 말이다.이전까지 기훈이 무슨 말을 했고 무슨 생각을 했고 무슨 행동을 해왔건 이제 그러한 판단을 하던 기훈은 없다는 얘기다.완전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고 봐야 한다.그러면 이 스토리의 흐름도 이해가 될 수 있다.3.자신의 어설픈 선동으로 친구가 눈앞에서 죽.. 이색지대 1973(Westworld) - 거칠게 구성된 레퍼런스 1.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정확히 언제인지도 모를 옛날, TV에서 방영한 걸 몇 번 본 기억이 있다.당시 후반부의 핵심 내용인, 추격 장면이 매우 강하게 인상에 남아있었다.아이러니하게도 몇몇 장면에 대한 기억은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전체적인 기억은 흐릿하고, 그 와중에 '다프네'역으로 나온 배우의 미모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여튼 영화에 빼어난 외모의 배우를 어떻게든 넣고보는게 임팩트면에선 최고의 선택이다(?)2.사실 이 영화는 옛날의 기억으로 어렴풋이 남아있었고 더 흥미를 끈 리메이크 드라마에 대한 기억이 더 강하다.더 최근에 본거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그런데 드라마를 다 본 상황에 이 영화를 다시 보니 리메이크할 때 요즘 시대에 맞게 고치면서도 최대한 원작 그대로 하려 한 부분이 꽤나 많았다는 생각.. 세브란스 단절 시즌2 10화 마지막 화 - 명장병은 답이 없다 1.완벽주의란 말은 일반적으로 정반대의 의미로 많이들 쓴다.어찌보면 심리학계에서 그따구로 기준을 변경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그러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도 생각한다.여튼 길게 할 얘긴 아니니 간단히 정리하자면 '본인이 완벽해지고 싶어하는 것 뿐인 행태'에 대한 얘기인지라 실제 완벽해지느냐와는 하등 무관한 개념인데 이걸 완벽을 실제로 추구하고 노력하는건 줄 알고 그런 의미로 많이들 쓴다.2.명장병은 이와 유사하다.실제 명장이 아닌데 명장이고 싶어서, 명장인 척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서 어떻게든 발악을 하는 모습인 그것이다.명장병의 가장 거부감이 드는 부분은 무엇보다 너무나도 부족한 메타인지 능력, 본인이 뭘 하는지 지금 하는게 어떤 퀄리티의 것인지 모르면서 스스로는 굉장한 퀄리티인 것처럼 으스댄다는 점이..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진짜 환장하겠네 1.기존의 데어데블 드라마는 정말 재미나게 봤었다.그리고 디즈니로 판권 넘어가면서 '아 이제 다 끝났구나' 싶었는데 성인등급에 살짝만 리부트한다고 하니 이게 또 사람 희망고문을 제대로 하네 싶었다.2.그리고 나온지 좀 됐는데 이놈도 단절 마냥 뒤늦게 나온 거 알고 이제 봤다.아니 보려다 실패했다.3.심신이 피곤한 상태라 너무 박하게 봤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중에 상태 괜찮을 때 다시 시도하려 한다.다만 1화 시작부터 메인 캐릭터를 그렇게 허망하게 날려버리면서 찍은 액션 씬이 왜...사실 배우들보다 촬영 감독과 편집의 문제라고 본다.애초에 서양 배우들의 독파이팅 액션이 예전 홍콩 액션에 적응된 우리들의 눈에는 어설픈게 사실이다.그리고 그걸 어떻게든 볼만하게 만든 게 연출과 편집이었는데 이건 그냥 손가락 빨.. 세브란스 단절 시즌2 9화 1.향후 이 드라마에 대해 아무 기대도 안하기로 함.2.이 사태가 왜 발생했는지 예상 - 순수 뇌피셜임기본 전제 : 원래 구상했던 총 에피소드의 수가 있는데 갑자기 수를 늘렸다(시즌 추가) -> 엄한 시나리오 쳐넣다가 다 망가질 수 있으니 시나리오 추가는 하지 않고 시간만 끌기로 결정.현실 상황 : 시나리오 추가나 질질 끌기나 어차피 매한가지임. 몰입도 확 떨어지고 모든 장면이 루즈해짐. 대략 2배속으로 보면 딱 맞을수도 있을거 같음.3.제작진이 왜 이딴 결정을 했을까 예상 - 순수 뇌피셜임첫째 : 예술병 감염둘째 : 상황이 이렇다보니 촬영 감독 입김이 강력해짐. 그냥 지 찍고 싶은거 다 찍음 -> 감독이 어차피 시간떼워야 하니 편집서 안거르고 다 갖다 씀.4.사실 화면빨은 정말 좋다.루즈해서 지겨운 와.. 세브란스 단절 시즌2 8화 1.한 줄짜리 시나리오로 37분 영상찍음.2.이것도 대단하다면 대단하다 진짜...3.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방점으로 강한 임펙트를 찍으려면 정말 치밀하게 구성을 잘 해야한다.이런 경우 도파민 대폭발에 각종 찬사를 날리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계산된 시나리오나 연출 상의 구성이 아닌 갑작스런 외분의 문제(시즌 추가 등으로 시간 늘려야 할 때)에 대한 땜빵 처리인거라 완성도가 심하게 떨어진다.이번의 경우 화면빨로 어케든 커버치려고 했나본데 어휴 ㅋㅋㅋ4.덕분에 곧 끝나는 시즌2가 전혀 아쉽지 않게 됐다.뭐 또 몇 년 후에 시즌3 나올텐데 시즌2 기다리던거 생각하면 정떨해준게 고마운건가?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