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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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 잘 부순다Memories/Movie 2014. 7. 7. 23:21
1. 겁나게 긴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많은 볼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2. 내용, 깊이는 따질 생각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까는 사람들이 많을 듯한데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영화 자체가 그런 걸 따지라고 만든건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기를 추천하고 싶을 뿐이다. 3. 너무 늘어지다보니 연출에서 여러번 매우 허접한 실수 때문에 거슬릴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때려부수거나 여배우를 들이민다거나 해서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브라보~ 4. 니콜라 펠츠, 이 영화를 본 최고의 수확이라 하겠다. 무관심을 너머 제작 행위 자체를 조잡하게 봤던 베이츠 모텔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 5. 마이클 아저씨가 요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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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프럼 어스 - 현학적인, 허술한...Memories/Movie 2014. 5. 16. 16:57
1. 저예산으로, 애쓴 티를 못느끼게 하는 연출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2. 근데 신경 좀 더 썼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강하게 남는다. 감독이 기독교에 웬수졌는지 딴데선 다 쿨한 척하다가 기독교 관련해선 개거품을 물며 중심을 잃는다. 그럴라고 만든 영화라면 더 지식을 쌓고 나서 했어야.... 3. 츤데레도 아니고 아닌 척 하면서 겁나 잘난 척 하고 싶어 미치겠어 하는게 보이는데, 제일 큰 문제는 그 '지식'자체가 그 정도로 젠체하기엔 너무 허접한 점이 되겠다. 4. 평점 : 3/5 한줄평 : 잘난 척 하다 끝난 오락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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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 세월이 느껴지는 영화Memories/Movie 2014. 4. 25. 18:09
1. 세월이 느껴진다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2. 그 중에서 이건 그리 좋지 않은 쪽으로 느껴지는 영화다. 연출과 스토리의 허술함을 세월 탓으로 돌리며 '이해'해줘야 한다. 그 와중에 안타까운 것은 화면 연출과 출연진 수만봐도 굉장히 저예산이라는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돈이 없는 단점을 치밀함으로 떼운다는 건 잘 만들어진 영화에서나 느낄 수 있는 거였다는 점을 상기시켜줬다. 이건 그냥 '돈이 없어서...' 라는 핑계로만 보인다. 3.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다. 이건 그냥 어처구니가 없어서 내뱉는 말이 아니라, 정말 이런 인물이 있다면 급히 정신 병원부터 보내야한다는 말이다. 다들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으로 있는 증세는, 다중인격. 시나리오 부분에서부터 크게 잘못됐을 때 나타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