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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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1980) - 큐브릭을 까고 싶진 않다Memories/Movie 2014. 1. 27. 18:49
1.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내 두 시간 반 어굴행!!) 큐브릭은 너무 '시대'에 얽메여 있는 느낌이다. 당시에는 가장 최첨단의 무언가였을지 모르지만 결국 '그 당시'에만 '최첨단'이라 불리고 잠시 후 다른 기술에 의해 도태된 기술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어찌보면 이건 운이 참 안 좋은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2. 영화건 뭐건 표현을 하는 것이라면 전달이 쉽게, 혹은 다양하게 잘 되어야 한다고 본다. '시대'를 감안해야 한다뭐다들 하는데, 난 이미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다. 명작은 아무리 시대가 흘렀어도, 그 시대에 '더'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지녔을테지만 그걸 제외하고서라도 교감할 수 있는 것을 지녀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명작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고 봐야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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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인사이드 - 음좀 뭔가 아쉽Memories/Movie 2014. 1. 24. 15:20
1. 기대가 컸던 탓일까, 보는 내내 지루했고 다 보고 난 후에 딱히 크게 와닿는 게 없었다. 2. 은근 잘 표현한 부분들도 몇 군데 있긴하지만 그게 다다. 그러한 것들이 뭉쳐서 뭔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다 따로 놀다 끝난다. 이런 점들이 아쉽다. 3. 사실 보고 나서 남는 게 아무 것도 없기에 더 쓸 말도 없다. 빡치기라고 하면 욕이라도 쓰지... 4. 한줄평 : 괜찮은 것 같으면서 안 괜찮은 듯. 사고치다 갔으면 곱게 성불하자 평점 : 2.5/5